무기, 장만하다.
우선 배송받은 날의 해프닝부터 얘기해야겠다.
난 내가 원하는 것과 가장 가까운 조립 모델을 찾은 후, 거기에다가 메인보드를 바꾸고, 메모리를 추가하는 등으로 맞춤 주문을 했었다.
그런데, 배송되어온 박스를 열어보니, PC는 이미 조립되어 있었는데, 큰 박스에 같이 들어있던 개별 부품들(메인보드, ODD등)의 박스가 내가 주문한 것과는 다른 것이 아닌가!. 실제 PC에 조립되어 있는 부품이 내가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인지 확인하려고 했는데, PC 덮개를 여는 부분이 보안 테이프로 봉해져 있고, 이를 개봉할 시 AS가 안된다는 엄중한 경고문구가 붙어 있으니 개봉할 수도 없고!!
따지려고 컴파라에 전화를 건 후에 개별 부품들의 박스는 실제 사용된 부품과는 무관하며 단지 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