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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처음 14인치 모노크롬 모니터를 쓰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 개구리를 잡아 다양한 방법으로 학살하는 것을 즐기던 순진무구한 어린 소년에게 녹색 도트들이 만들어내는 테트리스의 멋진 그래픽은 화들짝 놀라 방문 뒤까지 날아가는 광경을 연출하게도 했다. 그러다가 본인이 학업에 열중하던 무렵 14인치 칼라 모니터의 보급이 증대되었고, 그 후 한참 동안은 14인치 모니터와 PC의 관계는 꽤 긴 시간 돈독했다. 그러다 본인의 재수 시절부터 본격적인 15인치의 보급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17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듯 하다. 물론 본인이 모든 이용자들과 직접 일대일 면담을 나눈 뒤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세상 모든 것이 다 좋다는 TV 홈쇼핑을 봐도, 광고에서 나오는 사양을 봐도 17인치 모니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근거없는 얘기가 아니니 본인의 신념을 믿는다. 하지만 모름지기 스피커 및 디스플레이는 과유불급이란 선명한 네 글자가 전혀 통하지 않는 종목이라 생각하는 본인은 디스플레이란 모름지기 큼직해야 영화볼 때도 좋고 게임할 때도 좋고 심지어 노트패드에서 시리얼 넘버 적기에도 좋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큰 것도 정도가 있는 법, 앞으로는 기술의 발달로 19인치 모니터가 현재의 17인치 가격 수준이 되면 매우 빠르게 17인치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고 새로 모니터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조금 더 투자해서 19인치 모델을 구입할만 하다. 현재 19인치 모니터는 이곳 저곳 급기야는 그곳에서까지 출시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러한 일반적인 모니터와 약간 다른 차별화를 꾀한 모니터를 이미지퀘스트 (주)에서 출시하였다. 그것이 바로 19인치 완전 평면 모니터 ImageQuest F910 3D, 자 그럼 오늘도 변함없이 사진 한 장과 사양을 훑어보고 출발하자. |
▲ CRT에 조명이 반사되어 부득이 편집 |
제 품 명 | ImageQuest F910 3D |
CRT | ImageFlat (Dyna Flat) | 가시화면 크기 | 18인치 | 조정화면 크기 |
352 x 264 (mm) | 표면 처리 | Advanced AGRAS (무반사/무정전) | 도트 피치 |
0.25 mm | 수평 주파수 | 30~107Khz | 수직 주파수 |
50~150Hz | 픽셀 레이트 | 261MHz |
권장 해상도 | 1280 x 1024 @ 85Hz | 최대 해상도 | 1600 x 1200 @ 85Hz | OSD | 밝기, 명암, 수직/수평 크기, 수직/수평 위치 소자, 평행사변형 보정, 핀-밸런스, 코너-핀 보정, 로테이션, Moire 보정, 사다리꼴 보정, 공장 초기화, 칼라템프, 칼라조정, OSD위치이동, 11개 국어 선택 | 입력 단자 | 15핀 D-Sub | 전 원 | AC 110V-220V, 전력 소모 최대 110W |
크 기 | 446 x 465.5 x 464 (mm) | 무 게 | 21.3kg | 안전 규격 | TCO'95/99 (선택 사양)
| 제 조 사 | 이미지퀘스트 (주) | 보증 기간 | 1년 | 가 격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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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외관 0.25의 도트피치를 가진 ImageQuest F910 3D는 원래 없던 모델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본디 출시되었던 F910 모델에 3D 기능을 첨가해서 출시해 놓은 것이다. 따라서 외형상 기존에 출시되었던 F910 모델과 커다란 변화는 없고, 전면에 3D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 전면 | 간혹 모니터 중에서는 현란한 볼륨감을 지니고 있어 사용자의 시선을 흐트러 놓는 사례도 있으나, F910 3D의 경우에는 그저 깨끗하며 무난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어디서든 잘 어울리는 무난함을 지니고 있다. 전면에는 전원 버튼과 네 개의 버튼이 있으며 이 네 개의 버튼과 OSD를 통해 모니터를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설정할 수 있다. |
▲ 전원 버튼과 각종 버튼 | HYUNDAI의 로고가 짙은 회색으로 인쇄되어 있다. 너무 진하지 않아 부각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기본적으로 명암과 밝기 조정 버튼은 OSD 메뉴를 호출하였을 경우 커서키로 사용이 되며, 메뉴키를 누르면 OSD 메뉴가 호출된다. 전원 버튼은 소프트 버튼을 채용하였으며, 버튼의 감촉은 좋은 편이다. | ▲ 쉽게 말해서 뒤가 짧다 | 모니터의 측면은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짧은 편이다. 보다 짧기 때문에 공간적인 제약에서 조금 더 유리한 면이 있으며 사용자의 눈동자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에도 유리한 면이 있다. 측면에는 상당한 환기 구멍이 있으며, 이는 열 배출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만큼 먼지의 유입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 누군가 개틀링건으로 퍼부은 듯 | 후면을 살펴보면, 모든 커넥터나 단자도 후면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짧은 측면의 장점을 보다 부각시켜주고 있으며, 후면에도 거의 환기구가 뒤덮고 있다. 구멍이 많이 뚫려 있기 때문에 전자파의 위험성을 걱정할 수도 있으나, 플라스틱 덮개 안쪽에는 바깥쪽의 구멍과 묘하게 엇갈리는 형태로 전자파 차폐막이 설치되어 있고 또한 각종 인증을 받은 모니터이기 때문에 상식 이하의 행동 양상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 ▲ 각종 커넥터도 안쪽에 위치 | 후면에는 전원 케이블을 꼽는 커넥터와 함께 15핀 D-SUB 단자, 그리고 종래에는 보기 드문 두 개의 미니잭을 볼 수 있다. 이어폰을 꼽는 곳일까? 그것이 아니라 첨가된 3D 기능을 위한 것이다. 이곳에 함께 제공되는 3D 안경을 연결하는 것이다. 포트는 2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3D 안경이 2개 있다면 두명이서 즐길 수도 있다.
| ▲ 측면과 후면만으로는 성이 풀리지 않았던 개틀링건 사수 | 모니터의 윗면에도 역시 많은 환기구가 마련되어 있다. 상당히 미려한 곡선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미려한 곡선은 단순히 멋을 낸다기 보다는, 공간을 절약하여 모니터의 용적을 줄이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 ▲ 졸다 붙인 듯한 스티커 |
TCO '99 인증을 받았다는 증거인 스티커와 에너지 절약을 하고 있으며 보는 순간 에너지 절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스티커도 붙여 놓았다. 붙여 놓는 것은 좋지만 조금 수평을 맞춰 붙여 놓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추가된 3D 기능
모니터에서 3D를 지원한다는 것이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미 여러차례 3D를 지원하는 모니터는 출시가 이루어졌었다. ImageQuest F910 3D는 3D 안경을 제공하여 보다 입체감 있는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 함께 제공되는 3D 안경 | 위와 같이 스타트랙에 나올 법한 안경을 모니터의 후면 단자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3D 안경 박스는 모니터 박스 안에 포함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고, 따로 제공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구입시에는 조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3D 안경은 설치 CD와 3D 안경이 제공되며 설치 CD에는 각종 3D 입체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이미지와 동영상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이미지를 3D 이미지로 변환하는 유틸리티도 포함이 되어 있다.
| ▲ 3D 안경의 전면 | 3D 안경의 플라스틱 재질은 조금 고급스러운 편이다. 전면에는 ImageQuest의 로고가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으며, 디자인 자체는 과히 나쁘지 않은 편이다. 가끔씩 3D 안경 중에는 일제 시대의 순사나 60년대 한국 영화의 가난한 고학생의 이미지를 풍기는 안경들도 있는데, 조금 미래지향적인 3D 안경은 쓰고 있는다고 해도 주위 친구들의 놀림 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이 3D 안경은 전면에 부착된 LCD의 작동으로 이중으로 구성된 영상에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착시현상을 제공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어렸을적 마치 인쇄가 잘못된 것 같은 조악한 인쇄물을 빨강 셀로판지와 파랑 셀로판지가 각각 달려있는 종이 안경을 쓰고 '오우 사람이 튀어 나온다' 하던 것과 마찬가지의 원리다. | ▲ 3D 안경의 측면 |
측면에는 홀더가 하나 있는데, 이것이 어디에 사용되는 것일까 생각해 보았다. 무엇인가 옵션 품목을 하나 더 구입하는 것이 아닐까하여 관련 홈페이지를 찾아 보았는데, 별다른 것이 없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이어폰을 수납해둔다거나, 혹은 안경을 벽에 걸거나 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면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 ▲ 코가 찡긴다 | 3D 안경의 안쪽을 살펴보자. 조금 불편한 점이 여기에 있다. 모든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착용시 조금 불편한데, 특히 조금 착용하고 나면 코 부위가 눌려 빨갛게 변하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부위에는 생고무나 스폰지 등을 통해 좀 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나 너무 편안한 것도 문제는 있다. 3D 안경은 2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조금 불편하면 벗을 수 있지만 너무 편안하면 3D 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잠이 들어 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보다는 정상적인 기본 양식을 가진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 CD를 넣으면 실행되는 런쳐 | 포함되어 있는 설치 CD에서는 일반적인 2D 이미지를 이중영상 (Stereoscopic)으로 만들어 주는 SIC과 두 개의 이미지를 혼합하여 3D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SIM 두 개의 유틸리티와 함께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동영상 및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CD를 샅샅히 살펴보았으나, 드라이버는 어찌된 것이 보이지 않았다. 3D 안경은 위트비젼의 제품으로 매뉴얼에는 'nVIDIA 계열 VGA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3D Stereo 드라이버를 통해 3D 기능을 즐길 수 있다'라고만 되어 있을 뿐,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따라서 본인은 문의를 해보았는데, 기본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VGA들 대부분에 모두 적용이 될 수 있다고는 한다. 그러나 ImageQuest F910 3D에 포함된 제품에는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nVIDIA 계열이 아닌 다른 제조사의 VGA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nVIDIA 계열의 VGA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nVIDIA 사이트의 3D Stereo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실제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드라이버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OpenGL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거나 특정 게임에서만 작동되는 다른 3D 안경과 비교하면 지원의 폭도 넓고, 안정적이다. | ▲ nVIDIA의 Stereoscopic 설정창 | 바로 이것이며, 게임 내에서 토글키로 바로 이중영상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어떤 게임이라도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3D 안경은 모니터의 크기 및 사용자와의 거리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몸으로 느끼며 설정을 잘 해주어야 한다. 설정을 마친 뒤에도 직접 게임내에서 Ctrl + F1과 Ctrl + F2 로 화면을 직접 보며 설정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해 언제나 즐겨하는 Return to Castle Wolfenstein을 플레이 해 보았는데, 기존의 3D 안경들의 문제점이라면 분명히 입체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캐릭터가 밖으로 튀어 나온다는 느낌보다는, 모니터 속으로 들어간 듯한 효과를 냈다는 점이다. 그러나 ImageQuest에 포함되는 3D 안경과 nVIDIA의 3D Stereo 드라이버를 통해 원근감과 더불어 가까이 있는 캐릭터는 모니터 밖으로 나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는 상당한 느낌으로 비록 생소한 느낌에 적군의 어이없는 총질에 죽는 사례도 있었고 빗맞추는 경우도 있었지만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설정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모서리 부위에서는 이중영상 그대로 보이는 현상도 발견이 되는데,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조금 더 기술이 발전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역시 안경에 부착되어 있는 LCD가 쉴새없이 깜박이고 있기 때문에 눈이 피로하며, 경우에 따라 속에 메슥거리는 경우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3D 안경은 장시간 사용을 금해야 하는 것이며, 제조사에서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또한 3D 기능을 이용할 때 2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적으로 경고를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람에게 경고를 받는 것도 기분이 나쁜데 기계에게까지 경고를 받으면 심한 자괴감을 경험할 수 있으니,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장시간의 사용은 금물이다. OSD 구성 OSD에서는 다채로운 메뉴를 선택하여 모니터의 환경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네 개의 버튼을 이용하여 OSD 메뉴를 이용하게 되므로 사용은 편리하다.
| ▲ 일반적인 기능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 | 위의 이미지를 보면 일반적인 모니터가 지원하는 각종 메뉴는 모두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콘만으로도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여기에서 조금 생소한 메뉴가 몇 개 보이는데, 그것은 아래와 같다. | ▲ 3D 기능 지원 | 3D 메뉴는 3D 기능을 활성화 했을 때를 위한 것이다. Flipping 모드는 일반적인 모니터의 상태이며, 게임에서 이용한다. Interlace 모드는 비월주사 방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주로 일반적인 이미지나 웹 검색 등에 사용되는 모드이다. 3D 게임 중에는 800 x 600 해상도에서 144Hz로 설정하게 되면 Flicker Free 모드가 되므로 제조사에서는 800 x 600 모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 ▲ 3D 안경과의 동기화 설정 |
이것은 정말 생소했다. 이것 역시 3D 기능을 위한 것으로, 3D 안경의 왼쪽과 오른쪽 중 맞는 쪽에 동기화를 시켜 원하는 영상을 얻어내게끔 하는 메뉴이다. 초기 설정시에 화면이 모니터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간 듯한 느낌이 난다면 좌우를 바꿔 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 ▲ 고급 기능인 상단 모서리 조절 |
| ▲ 하단 모서리 조절 기능도 가지고 있다 | 이것은 고급 기능으로 일반적인 모니터에서는 쉽게 구경하지 못했던 항목이다. 이 기능을 통해 상단과 하단의 모서리 부분을 조절할 수 있다. 가끔씩 핀쿠션 조정 및 사다리꼴 보정 등 각종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서리 부분은 어긋나 있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그럴 때엔 그냥 일직선이려니 하며 자기 최면, 레드선을 읊조리며 참고 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러한 때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능이다. | ▲ 모니터를 균등한 비율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Linearity | 수평과 수직을 모두 조절할 수 있는 Linearity 기능은 노키아 등의 테스트에서 정사각형의 바둑판 무늬를 화면에 뿌렸을 때 중앙과 모서리 부분의 정사각형의 크기가 다를 경우 이를 균등하게 맞춰줄 수 있는 기능이다. 상단부와 하단부의 모서리 조정 기능과 더불어 ImageQuest F910 3D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의 하나이며 이 또한 고급 기능이다. | ▲ 다양한 언어 설정 그러나 한국어는 없다 | 다양한 언어 설정을 할 수 있다. 이는 수출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것 보다는 한국어와 영어 정도만 지원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 ▲ 모니터의 상태를 알려주는 Information OSD | 19인치 평면 모니터들은 대체로 1600 x 1200 해상도에서 60Hz의 리프레쉬율을 갖는 제품들이 대부분이고, 완전 평면 모니터들은 대체로 75Hz의 리프레쉬율을 갖는데, F910은 1600 x 1200 해상도에서 85Hz의 높은 리프레쉬율을 갖는다. 60Hz의 리프레쉬는 사실 사용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 슬픈 일도 없는데 자꾸 눈물이 나서 사용하기에는 불편하고, 높은 리프레쉬율은 그만큼 사용자가 화면이 깜박거리는 것을 모르게 해주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위 OSD의 Information을 보면 85Hz가 아닌 84Hz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주어도 되겠다.디스플레이 능력은? 화질은 모니터 테스트용 프로그램인 노키아를 이용해 살펴보았다. 노키아는 간단하게 모니터의 여러 가지 특성을 살펴볼 수 있게 해주지만, 그 결과값을 모니터를 보고 있는 사람은 육감적으로 판단이 가능하지만, 이 결과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힘들다는 난점이 있다. 따라서 이것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을까 하였는데 디지털 카메라에 의해 왜곡된 이미지를 올려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따라서 본인의 느낌을 적는다. 테스트에는 GeForce 2 MX가 사용되었으며, 엔지니어링 샘플로 굉장히 화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는 VGA이다. 왜 하필이면 화질면에서 버림받은 GeForce 시리즈를 사용했느냐고 물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했다. 그것은 바로 3D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또한 저렴한 모니터라는 컨셉에 맞춰 일반적인 사용자가 사용할 만한 VGA로 사용해봐야 의미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 이유가 충분하다. 그럼 계속 진행하자. 해상도는 모니터가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인 1600 x 1200 @ 85Hz로 진행하였다.ImageQuest F910 3D는 다이나플랫을 채용하여 화면이 밝고 색상이 깨끗하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화사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으며, Geometry 테스트의 경우에 전체적인 무늬는 다양한 OSD 메뉴의 설정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 또 겉은 실제로 자를 갖다 대도 평평하지만, 내부는 약간 곡선 형태를 띄고 있는 다이나플랫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Linearity의 작업이 불필요할만큼 모니터의 중앙과 모서리 부분의 정사각형 무늬는 균등한 편이었다.포커스의 경우에는 중앙은 뚜렷한 편이지만 모서리로 갈수록 조금 흐릿한 면을 보여주었다. 다이나플랫의 모서리 자체가 유리가 좀 두꺼워 약간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맛이 있지만 조금은 모자란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해상도를 최대 해상도인 1600 x 1200 @ 85Hz 상태에서 진행한 점을 생각해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일반적인 완전 평면 19인치 모니터들 중 1600 x 1200을 지원하는 제품들은 많이 있지만 사용할 만한 수준이 되는 제품은 몇 없기 때문이다.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 능력은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색상 표현력도 부자연스러움이 없었으며, 밝은 색상은 Wolfenstein 등의 어둠침침한 화면에서도 적의 식별을 보다 용이하게 해주었다. 또한 검은색과 흰색이 교차되면서 진행되는 노키아의 테스트에서도 검은색의 수축이나 흰색의 확장 현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 1600 x 1200 해상도 역시 글자가 좀 작은 것을 제외한다면 사용할만 했으며, 1280 x 1024 해상도에서는 최적의 화면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이나플랫을 채용한 모니터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단점인 모서리 부위에 있다. 아래 이미지를 보자.
| ▲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이미지가 뜬다. 클릭하자. | 위의 이미지는 1600 x 1200 @ 85Hz 상태에서 촬영된 것이며, 모서리 부위와 중앙 부위가 일직선을 이루지 않고 약간 곡선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은 아래에서 위로 촬영했기 때문에 더욱 더 그 점이 부각되고 있는데, 어쨌든 다이아몬드 트론 계열의 모니터를 처음 사용할 때 느끼는 오목한 느낌은 나고 있지 않지만, 완벽히 평면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러나 이것은 ImageQuest F910 3D만의 문제점은 아니고, 다이나플랫을 채용한 모든 제품에 해당되는 얘기이다.저렴한 가격과 3D 기능! 대기업의 제품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선보였고, 또한 중소기업의 일반적인 완전 평면 19인치 모니터와 비슷하거나 저렴한 가격을 선보였던 ImageQuest F910의 경우를 생각해본다면 3D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ImageQuest F910 3D의 경우에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 같지는 않다. 모니터의 가격대도 저렴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장점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답지 않은 고급 기능의 채택이나 자체의 디스플레이 능력도 우수한 장점도 존재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 베젤의 크기도 알차게 디자인하여 공간활용의 측면도 있다.추가된 3D 기능을 생각해 보자. 일반적으로 입체감있는 화면을 보기 위해 구입해야 하는 3D 안경 세트는 일반적으로 7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지니고 있으므로, 현재 ImageQuest F910의 시중가인 37만 5천원과 비교해 7만원 내외의 가격차를 갖고 있다면 상당한 장점이 있을 것이다. 모니터와 바로 연계되는 3D 안경이라는 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보다 장점을 갖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3D 기능의 추가는 개인 사용자에게도 장점을 가져다 줄 것이지만, 저렴한 가격과 맞물린 3D 기능은 게임방에서의 사용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선정적인 사양만을 현수막에 걸어놓는 게임방의 특성상 '입체감 넘치는 3D 안경 구비' 등의 문구는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개인 사용자에게 3D 기능이 필요없다면, 같은 사양을 갖고 있는 ImageQuest F910의 선택도 좋을 듯 보여진다. 자료출처 - 케이벤치 (바로가기 ▶)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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