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컴퓨터를 사서 내가 직접 설치를 하다니... 
3725
02/03/10
1:49
Athlon XP 1700+/DDR 256M/40GB/ge 2MX 400

이것이 제 데스크탑의 사양입니다.
OS는 구입하지 않고 기존에 갖고있던 정품 윈도우 98 을 깔았습니다.
제게는 98년도에 구입한 싸이릭스 m2-300이 있었는데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차라리 새컴퓨터를 구입하기로 하고 오프라인, 온라인을 망라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다녔습니다.
애초에 마음먹은 사양은 펜티엄 3였고 가격대는 50~60이었는데,
시장에서 직접 알아본 가격대는 어이가 다 없을 정도 였지요.
펜티엄 4가 일상화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장사하는 양반들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참고로 여기는 충남천안입니다.)
저는 아직도 컴을 잘모르는 초보인것이 분명하지만, 업자들은 한눈에 제가 초보이며 컴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눈치 챘지요.

우연히 인터넷을 헤메다가 컴파라를 알게 되었는데
여태까지 돌아보던 쇼핑몰등에서 의 가격대비 사양대가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심하게는 40에서 적게는 10만원대의 차이에 성능면에서 앞서는 사양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계속 온라인을 돌아다녔고 결국엔 낙찰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얼마나 기다려지던지요.
정말 설래었답니다.
늦게는 3일이 걸린다고 해서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는데 2일째 되는날 어제 배송이 되었고 오늘 오후쯤 도착할것이라고 알려주는 전화를 해왔습니다. 주문한 다음날 배송을 했던 것입니다.
주문을 새벽에 했으니까 당일날 한것이지요.

컴퓨터를 받자마자 본체를 열어 사양을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대로였고, 저는 즐거운 마음이 되어서 하나하나 설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제게 처음있는 경험입니다.
컴퓨터는 백지 상태고 저는 초보이며 설치를 해야만 합니다.
답답한 일이었습니다.
박스안에 혹여 설명서라도 있지 않을까 샅샅히 살폈지만 그런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아쉬운점이었습니다.
만약에 방법을 모르는 이가 구입을 해서 설치를 하려면 다시 누군가에게 맡겨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이대목에서 제안을 할까합니다.

1. 누구라도 구입해서 설치할수 있도록 한다면 매출이 늘어날것이 분명하므로 "설치방법에 대한 설명서를 첨부합시다"

어쨎거나 저는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설치방법을 찾아서 프린트를 한후 그걸보고 설치를 마쳤습니다.
이때의 희열이란...나도 드디어 뭔가 해냈다는 짜릿함..
스스로가 대견해 지더군요.

설치를 마치고 다음날 집에 돌아와 컴을 켜고 각종 소프트웨어들을 설치하였는데 일대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일전에 19인치 중고 모니터를 구입해 놓았는데 이것이 기존의 제 컴퓨터에서는 화면이 흔들리는 바람에 눈이 피곤했었는데
(아마도 그래픽카드의 사양때문이었겠지요?)
화면의 떨림이 없어지고 안정적으로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어서 기존의 것에서는 사양이 맞지않아 실행되지 않던 스케너가 프로그램을 깔고 실행해보니 아주훌륭하게 작동되는 것입니다.
(오랜 숙원이 해결된 그 감동이란..ㅠㅠ)

게다가 인터넷의 속도가 향상되었습니다.
이건 체감으로 느껴지는 것이었지요.

3D게임을 해보니 멈추고 느리고 다운되던것이 마우스를 움직이면 움직이는 대로 끊겨서 진행되는 일없이 바로 바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 선명한 화면이란..^^
700와트 증폭스피커에선 영화관에서 느끼던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워낙 후진 스피커를 쓰다보니..그래선지는 몰라도 말이죠.

그런데 플로피디스크에 담아놓았던 문서를 새컴에 끼울려고 보니 입구가 너무 깊어서 낮설었다는 얘기도 하고 싶습니다.

이대목에서 두번째 제안을 하겠습니다.

2. "플로피 디스크, FDD라고 하던가요? 를 편하게 장착하게 개선했으면 좋겠더라"라고 말입니다.
가격대 낮추다보니 본체케이스가 그렇게 된것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저는 친구를 데려와서 자랑을 하였습니다.
친구는 쭉 훑어보고서는 가격을 듣고서 제게 말했습니다.
"잘 샀네"
이소리 듣고 기분나쁠리가 없습니다.
나의 선택이 다른사람에게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여겨지는 것처럼 흐믓한일도 없을것이기 때문입니다.

헌데 이친구 한마디 했습니다.
"본체에서 쿨링 돌아가는소리가 너무 큰게 흠이다"

그렇습니다.
이대목에서 세번째 제안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것입니다.

3. "소음을 줄여달라"고 말입니다.

저렴하게 샀으면 됐지 뭔 요구가 많냐고요?
세개 밖에 요구 안했는걸요.











 
 
    
    
    
    
    
 
       
김태수 02/03/11 3253
고주용
02/03/10
3436
 
 
 
 
 
 
 
휴먼CNH
서울특별시 용산구 새창로45길 42, 3층(신계동)
법인명(상호):휴먼CNHㅣ대표자:최광진ㅣ개인정보관리책임자:한승균ㅣE-mail:webmaster@icompara.co.kr
사업자등록번호:825-18-02192ㅣ통신판매업신고:제2023-서울용산-1425호

대표전화: 02-3273-8244 | 팩스번호:02-706-1799

Copyrighⓒ 1999-2024 COMPAARA All rights re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