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 타입 DDR SD램 문제 심각
이용 중이던 프로그램이 잘못된 연산을 수행했다고 나오거나 다이렉트X가 닫히면서 퉁기는 현상이 잦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면 PC가 먹통이 되어 같이 게임을 하던 친구에게 피해만 주었다", "가끔 이상한 먹통 증상이 일어난다. 테스트로 3D마크2001을 돌려보니 3분이 지나서 먹통으로 멈췄다. 등의 문제의 중심에는 DDR DS 램"이 있다. 메인보드 업체들도 DDR SD램 때문에 골치를 썩기는 마찬가지다. 에이서스 메인보드를 들여와 파는 ST컴사는 "DDR SD램" 램은 테스트 단계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메인보드를 검사하기 위해 새로 들여온 DDR SD램에서 적잖은 에러가 생겨 삼성전자에 리콜했다고 말했다. ST컴사는 이 문제를 PC전문가에게 따로 의뢰한 상태다.
메모리들 전문으로 파는 용산전자상가의 5업체는 DDR SD램은 Pc133 SD램보다 적게 팔리지만 애프터서비스는 훨씬 더 많다. 규모가 작은 PC 조립 업체들도 우리에게 DDR SD램을 사갔다가 되돌려보내기 일쑤'라면서 '그 중에서 삼성전자의 C타입 DDR SD램이 가장 큰 문제"라고 귀뜸한다.


AMD '인증을 받지 않은 램이 문제'
DDR SD램 문제가 터지면서 가장 당황하는 쪽은 삼성전자다.'삼성전자의 C 타입이 가장 큰 문제"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바짝 긴장하는 눈치다. 심성전자 DDR메모리 상품기획부의 이재형 과장은 DDR SD램은 AMD 760 칩셋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다. AMD 760 칩셋의 터미네이션 저항이 너무 적어 스트로브 시그널에서 뜻하지 않은 노이즈가 낀다"면서 현재 모든 메인보드 제조 업체들과 함께 조사중이라고 밝혔다.DDR SD램 문제인지, 메인보드 탓인지 검사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AMD사의 CPU 기술센터 지저스는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AMD는 CMTL(Computer memory test labs)에서 정상은 메모리 모듈은 현재 테스트 중이거나 새로 만들어서 테스트가 안된 메모리이기 때문에 말썽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DDR SD램, 무엇이 문제인가?
어떤 DDR SD램이 어느 메인보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지 보기 위해 직접 테스트해 보았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시장에서 파는 삼성과 현대 DDR SD램을 여러 메인보드에 꽃아 검사했다. 메모리는 용량별로 128MB와 256MB로 나누었다. 문제가 심각한 삼성전자 메모리는 B와 C타입을 모두 구했다. 상대적으로 에러가 적은 마이크론 DDR SD램도 빼놓지 않았다. CPU를 기준으로 AMD와 인텔 PC로 나누어 2가지 시스템에서 테스트했다. CMOS 바이오스 옵션은 성능보다는 안정성에 맞추어 손보았다. 테스트 프로그램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썼다. PC에 무리한 작없을 시키기 떄문에 안정성이 떨어지면 에러를 내거나 PC가 먹통이 된다. '3D 마크 20001프로'는 해상도 640*480, 1024*768, 1600*1200화소에서 3번 반복해서 테스트 했고, '시스마크2000' 으로 12가지의 사무용과 저작 프로그램서 3번 반복해서 돌렸다. 테스트 결과 가장 호환성이 떨어지는 메모리는 삼성 C타입 128MB와 256MB이다. 현대 128MB도 적잖은 문제를 일으켰다. 나머지 메모리는 에이서스 CUV266, 솔테크 SL-75DRV 메인보드에서 약간의 에러를 보일 뿐 제대로 작동한다.모든 테스트에서 문제를 전혀 일으키지 않은 메인보드는 수퍼마이크로 370SDA, 기가바이트 761A 프리미엄, 아이윌 KA266-R 이다. 이 메인보드는 어떤 DDR SD 램을 얹더라도 이상 없이 동작 했다.
에이서스 CUV266 메인보드는 많은 메모리에서 팔 때 난야 DDR SD램 128MB을 함께 준다. 또 이용자가 메모리 용량을 늘리려면 정상 동작하는 현대 256MB짜리로 바꾸어야 제대로 동작한다. 상대적으로 호환성이 좋은 마이크론 메모리는 전식 수입업체가 없어 시장에서 사기 어렵다.
 

AMD CPU와 DDR SD램을 얹는 메인보드다.

윈도우즈98 SE에서 3D마크 2001프로로 테스트했다.

기가바이트사의 761A 프리미엄과 수퍼마이크로 프리미엄과 수퍼마이크로 370SDA는 모든 메모리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돌아갔다. 이 두 메인보드는 성능을 우선하는 에이서스의 메인보드와 달리 안정성을 따진다는 평이 괜히 나돈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운영체제도 눈여겨봐야 한다. 삼성 C타입 메모리는 서버용 운영체제인 윈도우즈2000에서 부팅이 되지 않았다. 윈도우즈 2000은 98보다 민감해서 메모리 에러를 아주 잘 알아채기 때문이다.

DDR SD램 아직 살 때 아니다.
삼성 전자의 C타입 DDR SD램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삼성은 C 타입으로 제조공정을 바꾸면서 성능을 올리려고 속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버퍼에 담았던 데이터를 비우는 속도가 느린 B타입은 에러가 적지만 C타입은 속도가 속도가 빠른 만큼 잘못된 명령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에러를 낸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와 메인보드 회사들도 문제해결에 팔을 걷어붙였으므로 조만간 안정적인 DDR SD 램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DDR SD 램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AMD CPU와 궁합이 맞는다는 말만 듣고 샀다가는 큰 코 다친다. 그래도 사야 한다면 테스트 결과를 참고하자.

AMD에서 인증한 DDR SD램 목록

삼성 메모리 B와 C 타입 구별하기

정품 메모리를 사면 하얀색 스티커가 붙어 있다. 스티커는 메모리의 정보(Part Number)를 담고 있어 속도는 얼마인가와 전원은 얼마나 쓰는가, 몇 번째로 만들었는가 등을 알 수 있다. 여기서는 S와 C 메모리 타입을 보는 방법을 알아보자.
스티커를 보면 M368L1713BT1-CA0과 같은 숫자와 알파벳이 섞인 시리얼이 있다. 이 가운데 B라는알파벳의 뜻은 3세대 제품이란 뜻이다.
C는 4세대로 더욱 최신 제품이다. 삼성이 세대를 높이는 이유는 메모리 값을 낮추기 위해 메모리 칩의 개수를 줄이든가, PCB크기를 작게하는 등 값을 낮추기 위해서다.
CAS(colum address stobe는 열 주소를 알려주기 위해 메모리 에게 보내는 신호다. 행주소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RAS(row address stobe)신호를 보낸다.

발췌 : PC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