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판매량 데스크탑 판매량 추월

COMPARA

03/07/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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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D 그룹의 조사 결과 5월중 미국에서 소매상을 통한 노트북 판매 매출이 데스크탑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초로 노트북 판매량이 데스크탑을 추월한 사례로 기록된다. NPD의 다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면 LCD 모니터의 판매량이 CRT 모니터의 판매량도 최초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NPD는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이동성을 제공하면서 좋은 가격에 매력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이 표면화 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NPD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트북 평균 판매가가 판매된 노트북 80% 이상이 15인치 스크린을 장착하고 86%가 CD 레코더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1,3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하며 이는 작년 5월에 비해서 무려 250달러 이상 인하된 것이라고 한다. 2000년 1월까지만 해도 전체 컴퓨터 판매량중 노트북은 25% 이하를 차지했었으나 올해 5월 조사 결과는 노트북이 전체 컴퓨터 판매량중 54%를 차지했다고 한다.

LCD의 판매량은 가격이 인하되면서 다수 소비자들이 이를 부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5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모니터 판매량중 LCD가 52%를 차지했으며 매출 규모로는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한다. 작년 5월까지만 해도 LCD의 판매대수는 전체 22%에 불과했으며 매출 규모는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구형 PC가 다소 투박한 모양과 크기의 CRT에서 더욱 가전기기의 세련된 모습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LCD의 평균 판매가는 조사 결과 468달러였으며 CRT는 250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