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 순위 500위내에 HP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IBM과 인텔이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결과 나타났다.
500위중에 HP는 159개의 시스템을 차지해서 6개월전 137대에 비교 약 20대 정도나 늘어났으며 IBM은 131대에서 158대로
HP를 한대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인텔 프로세서에 기반한 수퍼컴퓨터도 56대에서 119대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대수가 아닌 연산
능력으로 집계하자면 IBM이 전체 500위의 수퍼컴퓨터중 34%를 차지해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수퍼컴퓨터 선두는 일본 NEC의 지구 시뮬레이터가 여전히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수퍼컴퓨터는 전체 500대의 수퍼 컴퓨터를 합한 연산
능력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36테라플롭스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수퍼컴퓨터 성능은 전반적으로 새로운 아키텍쳐와 프로세서의 발달도 인해서 급격히 평균 성능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500위중 하위권의
수퍼컴퓨터는 약 345 기가플롭스의 연산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성능이면 6개월전까지만 해도 중위권에 해당되었었다. 또한 이리스트에는 인텔의
Itanium 프로세서, 새로 출시되는 Madison에 기반한 시스템들도 다수 등록되어 있으며 인텔 Xeon 기반의 시스템도 다수 등록되어
있다. 일례로 3위를 차지한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의 리눅스 네트웍 시스템은 2.4GHz Xeon 2,304개를 연결하여 구현한 것이며
성능은 7.6 테라플롭스.
전체 500위 리스트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