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애슬론 64 3400+ 8월 출시 전망

COMPARA

03/06/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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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9월에 출시될 계획이었던 AMD Athlon 64의 출시를 8월달로 앞당길 것이라고 대만의 마더보드 제조업체 관련 소식통들이 전했다고 한다.
Digitimes의 보도에 의하면 AMD는 마더보드 제조업체와 시스템 공급업체가 애슬론 64의 공식 출시일자에 맞춰 이에 기반한 관련 제품을 출고할 수 있게 확신하도록 애슬론 64의 출시를 앞당긴다고 한다.

이는 AMD의 경쟁업체인 인텔도 종종 사용하는 전략으로써 프로세서 업체가 제품 발표후 즉각 소비자들이 이 소식을 접하고 나서 관련 제품을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 종종 OEM으로 공급될 물량이 시장에 공급되어 정식 출시 이전에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일본시장에 먼저 프로세서 구입이 가능한 사례가 다수 있어왔었다. AMD는 애슬론 64 3400+, 3100+를 정식 출시 이전에 8월중으로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슬론 3400+는 2GHz, 3100+는 1.8GHz의 동작 클럭을 지니며 각각 1MB의 L2 캐쉬를 장착하고 있다. AMD는 이후에 애슬론 64 2.2GHz(3700+)를 내놓을 예정이며 4000+의 모델명을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애슬론 64 2.4GHz는 2004년 중순이후에 0.09 미크론 공정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드명 샌디에고(San Diego)의 90나노미터 공정 애슬론 64 칩은 서버용 프로세서인 Opteron과 마찬가지로 듀얼 채널 DDR 메모리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4000+ 이상의 애슬론 64 프로세서는 초기 애슬론 64와 다른 소켓을 채용, 초기 애슬론 64 지원 마더보드에서 사용할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AMD는 이와 차별화를 두어 데스크탑 부분에서도 중급/보급형으로 256KB의 L2 캐쉬를 장착한 애슬론 64를 출시 준비중이며 0.13 미크론 공정 애슬론 64의 코드명은 Paris, 그리고 이 코어의 0.09 미크론 공정 버전의 코드명은 Victoria라고 한다. 이 256KB L2 캐쉬의 애슬론 64 시리즈는 듀얼 채널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으며 기존 소켓 754의 메인보드에서 사용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 AMD는 DDR-II 컨트롤러를 내장한 애슬론 64를 2005년중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경우 역시 DDR-II 지원 애슬론 64도 기존 것과는 다른 소켓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