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메모리, 16MB/s 전송속도 신규격 발표

COMPARA

03/06/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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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기기에 플래쉬 메모리로 다수 채용되고 있는 컴팩트플래쉬 메모리 규격을 제정하는 컴팩트 플래쉬 어소시에이션(CFA)가 컴팩트플래쉬 메모리의 새로운 규격인 "CF+ & CompactFlash 스펙 버전 2.0"을 발표했다.
이 규격은 기존 컴팩트 플래쉬 메모리의 전송속도가 최대 8MB/sec이었던 것을 이의 2배인 16MB/sec로 끌어올린 것이다. 버전 2.0의 이 규격은 하위 규격과 호환성을 유지하며 이전 버전의 CF 리더로 2.0 버전의 CF 메모리를 읽을때에는 현재 최대 8MB/sec의 전송속도를 나타낸다.

앞으로 CFA는 메모리 접근/기록시 부하가 적인 DMA(Direct Memory Access)로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말에는 DMA 인터페이스에 근거한 CF를, 2004년에는 최고 속도 33MB/sec의 UDMA/33 인터페이스를 CF에 채용하는 방법을 현재 고려중이라고 한다.

현재 CF 미디어는 최고 137GB 용량까지도 허용하게 되어 있지만 대부분 파일 시스템을 FAT 16을 사용하고 있어 실질적인 한계는 2.2GB에 다다르고 있다. 이것 때문에 앞으로 지원 포맷을 FAT32로 대응할 것도 현재 역시 논의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