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리눅스는 유닉스 시장의 일부분일 뿐
COMPARA
03/06/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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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리눅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리눅스 자체가 아니라 인텔 머신에서 유닉스의 이점을 누리기 위한 것이라고 Sun의 경영진이 주장해서 관심을 끌고 있다.
Sun의 부사장인 Robert Youngjohns는 ‘베어 스턴스 테크놀러지 컨퍼런스’에서 리눅스에 대해서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는 것은 리눅스 차제가 아니라 인텔 머신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유닉스를 구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이 플랫폼이 저렴하지만 리눅스 자체에도 비용이 추가되며 이 비용에는 리눅스가 여러 배포판으로 분리되는 것과 시스템 지원 비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자신 스스로도 리눅스 애호가이며 집의 PC에 리눅스를 설치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un은 지난 1995년 최초로 UltraSparc 아키텍쳐를 발표했을 때 까지만 해도 올해 2003년 정도면 기업 컴퓨팅 시장이 모두 64비트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했었지만 실질적으로 현재까지도 32비트 컴퓨팅에 대한 수요는 높으며 Sun은 이러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에 솔라리스를 장착해서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다수의 기업 IT 관리자들이 인텔 제품에 솔라리스가 장착되는 시기가 12-18개월 전이었다면 리눅스를 도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un은 이와 같은 관점하에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이 리눅스와 유닉스 시장을 별개의 독립적인 시장으로 보는 것과 달리 리눅스를 유닉스 시장의 일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하며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이전하는 사용자들이 동일한 명령어셋, 구조와 애플리케이션으로 리눅스가 유닉스의 또 다른 형태인 것을 알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Sun은 이 인텔 기반의 리눅스/유닉스 시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이며 이 플랫폼이 Sun의 Orion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보다 고급의 하이엔드 플랫폼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눅스 진영의 시각은 이와는 다르다. 대표적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의 CFO 케빈 톰슨은 인텔 머신에서 유닉스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지 않으며 인텔 머신에서 유닉스보다 리눅스가 혁신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의 어떠한 CIO(정보 부분 경영진)에서 물어봐도 리눅스 플랫폼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빨리 확장되며 더욱 낮은 비용의 인프라를 구축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유닉스 업체들이 하이엔드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un은 최근 SCO가 유닉스 저작권을 문제로 리눅스 진영을 공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를 기회로 삼고 자사의 유닉스 플랫폼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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