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저가형 아이태니엄2의 개발/보급을 가속화

COMPARA

03/06/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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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사분기에 인텔은 자사의 64bit 프로세서 제품군인 아이태니엄2를 대중화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의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AMD에서 옵테론 프로세서를 발표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서버와 웍스테이션을 대상으로 공세를 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인텔은 이에 대응할만한 마땅한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IA64 아키텍쳐를 사용하는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는 초고가의 4웨이 또는 8웨이 서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그 가격이 지나치게 비쌌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조금씩 변할 전망이다. 인텔이 곧 $4500 대의 가격선을 가지는 보급형 서버 및 웍스테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듀얼 프로세싱용 아이태니엄 프로세서를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듀얼 프로세서 서버용 아이태니엄2 프로세서의 출시는 올해 3사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 제품군의 주요 모델은 0.13㎛ 공정의 매디슨 코어에 기반하여 1.4GHz로 동작하고 1.5MB의 L3 캐시를 탑재하는 아이태니엄2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한가지 제품군이 더 있는데, 듀얼 프로세싱을 대상으로 하여 만들어지며 디어필드(Deerfield) 코어를 사용하는 저전압 아이태니엄2이다. 이 프로세서는 1.0GHz로 동작하며 1.5MB의 L3 캐시를 탑재한다.

듀얼 프로세싱용의 아이태니엄2 프로세서의 가격은 1.4GHz의 버전이 $1172(한화 140만원)이 될 것이며, 1.0GHz의 저전압판은 $774(한화 92만 4천원)이 될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아이태니엄은 현재 Xeon 프로세서의 영역으로 조금씩 옮겨오게 된다. 즉, IV64 아키텍쳐가 IA32 아티텍쳐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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