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 리눅스로 수백만 달러 절감 효과

COMPARA

03/06/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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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그룹인 메릴 린치(Merrill Lynch)가 연구 조사 결과 리눅스 채용으로 인해서 기업이 수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인터프라이즈 리눅스 포럼에서 밝혔다.
메릴린치의 글로벌 테크놀러지 & 서비스 그룹에 의하면 자사의 정보 인프라스트럭쳐 구조조정 과정에서 리눅스를 사용하여 관리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메릴린치는 리눅스를 홍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소유 비용을 줄이려는 것뿐이라고 배경을 전했다.

메릴린치의 IT 부분 담당자에 의하면 윈도우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이 리눅스보다 높았으며 가장 비용이 높은 부분은 윈도우 인프라스트럭쳐의 관리 부분이었다고 한다.메릴린치는 정보 인프라 구축에 있어 하이엔드 서버상에서 물리적 시스템에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것이 아닌 가장 머신에서 구동할 계획을 추진 중이며 가상 리눅스 서버를 구동함으로써 윈도우 서버에 파일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보다 하드웨어 부분에서 60만 달러를 절감하고 이 시스템의 관리 인원에 있어서도 이의 5배의 3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메릴린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서버가 제공하는 모든 협업 기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리눅스 기반의 솔루션으로 대체한 결과 약 70-8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이외에도 이동통신 업체인 Verizon은 기존 유닉스에서 리눅스 채용으로 인해서 6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의 경우에도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교체하고 수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메릴린치는 앞으로 리눅스 채용에 있어 다음 목표는 데스크탑 부분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시험적으로 최소한의 하드웨어 사양을 채용하는 터미널 방식의 클라이언트 컴퓨터에 리눅스를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