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on에서도 800MHz FSB 등장할까

COMPARA

03/06/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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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이전에 서버용 Xeon 프로세서 제품군에는 현행의 펜티엄4에서 채택한 800MHz FSB를 적용시킬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전의 인텔 로드맵에 따르면 인텔은 Xeon 프로세서의 FSB를 667MHz까지만 향상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펜티엄 4 프로세서에서의 성공적인 800MHz FSB 적용으로 인해서 서버용 로드맵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인텔은 자사의 파트너들에게 Xeon 프로세서에도 이전에 계획되었던 667MHz의 FSB 대신 800MHz의 FSB가 사용될 것임을 알렸다.
800MHz의 FSB를 사용한 최초의 Xeon 프로세서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프로세서는 90nm 공정에서 만들어진 노코나(Nocona) 코어(데스크탑 프로세서의 프레스캇에 해당)가 될 것이며, 초기 클럭은 3.6GHz가 될 것이다. 그런데 최초에 등장하는 노코나 프로세서는 533MHz의 FSB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이 프로세서는 올해 말 경에 등장하며, 3.47GHz의 코어클럭과 1MB의 L2 캐시를 탑재한다.

Xeon 프로세서 제품군의 800MHz FSB 적용은 당연히 새로운 칩셋을 필요로 한다. 현재 서버 제품군에 사용되고 있는 E7501 칩셋은 향후 코드명 린덴허스트(Lindenhurst) 칩셋으로 교체된다. 이 칩셋은 800MHz의 FSB와 DDR2-400 메모리를 지원하며, TTM PCI-Express와 직접연결방식 LAN 및 스토리지 컴포넌트를 지원한다. 800MHz FSB를 사용하는 웍스테이션용으로는 코드명 텀워터(Tumwater)라는 칩셋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 칩셋은 기본적으로는 린덴허스트와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갖게 될 것이다.(아마도 현행의 E7501-7505가 그렇듯이 린덴허스트와는 AGP 등의 지원에서 차이를 가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