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2 Itanium 채용 리눅스 서버 성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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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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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여 32개의 64비트 Itanium 서버를 구현, 이 서버가 경쟁 윈도우나 유닉스 서버에 못지 않은 성능을 내는 것을 확인, 타 플랫폼 대비 상대적으로 젊은 리눅스 진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32개의 아이태니엄 프로세서를 장착한 서버를 테스트하여 TPC-C 항목에서 분당 60만 트랜잭션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하며 이 수치는 현재 가장 강력한 윈도우와 유닉스 서버의 성능에 해당된다. 현재 TCP-C 항목에서 수위는 HP의 Itanium 2 6MB 프로세서를 장착한 윈도우 서버가 10만 7천 트랜잭션을 기록하여 차지하고 있다.

한편 리눅스는 소형 서버 시장에서 서서히 대형 서버 시장으로도 급격히 시장을 넓히고 있으며 오픈 소스 커뮤니티와 대기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그 기능 또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리눅스가 주로 채용되는 엔트리레벨의 서버에는 1-4개의 프로세서 채용이 일반적이었지만 8, 16,32개 프로세서 지원이 확장되면서 앞으로 기존 유닉스와 하이엔드 윈도우가 가지고 있는 대형 기업 시장에 진출도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이 애초에 테스트에 사용한 플랫폼은 HP의 rx5670 Itanium 서버로써 4개의 Itanium 프로세서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와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S 2.1을 사용하고 분당 81,000의 트랜젝션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것을 기반으로 프로세서 수를 늘림에 따라서 선형적인 성능향상이 가능하게 된다면 리눅스로는 성능상으로 전혀 유닉스나 윈도우에 뒤쳐지지 않음에 증명되는 것인데 인텔이 32개의 Itanium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60만 트랜젝션을 기록, 8배 정도에 해당되는 비례적 성능향상 정도를 입증해보였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리눅스 커널의 버전이나 서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텔이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