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X 9 지원 그래픽기능의 노트북 등장

KBENCH

03/06/04 17:15

1998

 

그래픽 칩의 양대산맥인 NVIDIA와 ATI 모두 DirectX 9.0을 지원하는 모바일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의 출시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도자료로 다루면서 사용자들에게 크게 홍보하고 있다. 드디어 Mobility Radeon 9600과 GeForceFX Go5600을 사용한 노트북이 시장에 등장한 것이다.
64MB의 DDR SDRAM을 탑재한 NVIDIA의 GeForceFX Go5600 GPU는 도시바(Toshiba)의 새털라이트(Satellite) 5205-S705 노트북에 사용되었다. 이 제품은 인텔의 펜티엄4-M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512MB의 메모리와 60GB의 HDD를 갖추었으며, DVD 다기능 드라이브와 무선랜, TV 튜너, 15" LCD를 갖추고 있다. 하이엔드 모델의 판매가격은 $250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64MB의 메모리를 탑재한 ATI의 Mobility Radeon 9600을 사용한 노트북은 며칠전에 이미 보도한 바 있는 Gericom사의 Overdose Radeon 2040XL이다. 이 제품 역시 펜티엄4-M 프로세서와 512MB의 DDR SDRAM, 60GB HDD, DVD-R/RW 드라이브, 15" SXGA+ 패널을 갖추었다. 이 제품 역시 저렴해 보이지는 않는다.

ATI Mobility Radeon 9600과 NVIDIA의 GeForceFX Go5600은 각기 데스크탑 제품군의 자매모델들과 같은 아키텍쳐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기능을 갖는다. 물론 소비전력을 줄이기 위해서 성능은 약간 낮추어져 있다. 좌우간, 양 제품 모두 DirectX 9.0을 제대로 지원하므로 이제 노트북에서도 3DMark03의 모든 테스트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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