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서버 판매량 급증

KBENCH

03/06/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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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서버판매량이 하락한 가운데 리눅스 서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시장 조사 기관인 IDC가 조사 결과 발표했다.
ID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3년 1분기에 리눅스가 탑재된 서버의 판매량은 171,700대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132,500대가 판매된 것 대비 무려 29.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전체 서버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작년 리눅스 서버 판매로 인한 매출액 규모가 4억 320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는 5억 8300만 달러로 매출액 규모도 35%가 증가, 리눅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전체 서버 판매로 인한 매출액 규모는 작년 109억 달러에서 105억 달러로 오히려 3.6%가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전체 서버 매출 규모중 리눅스가 약 5.5%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5%가 상승한 것이다.

리눅스 서버의 판매 대수나 매출액에서 모두 선두는 HP가 차지했으며 1분기에만 50,500대의 리눅스 서버를 판매하고 매출액 1억 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Dell이 38,000대를 판매 2위를 차지했으며 IBM은 23,700대의 리눅스 서버를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이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Dell로써 리눅스 판매대수 부분만 58.7%의 성장률, 매출액 부분에서는 77.6%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서버 시장을 놓고도 HP는 29억 달러의 매출로 1위를 기록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컴팩과 HP의 매출을 합한 경우) 11%의 하락을 기록했다. IBM은 27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Sun이 13억 달러로 3위, Dell이 9.85억 달러로 4위를 기록했으며 후지쯔가 5.6억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