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90nm 공정의 64bit RISC 프로세서 출시

KBENCH

03/06/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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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Toshiba)가 MIPS 기반의 RISC 프로세서인 TX48 제품군에 두가지의 신제품을 추가한다고 발표하였다.
새로운 64bit MPU인 TMRP4955CFG-400과 TMPR4956CXBG-400은 90nm 공정에서 CMOS(상보성 금속산화 반도체) 기술을 사용하여 제조되며, 도시바의 TX49/H4 코어에 기반하고 있다.

소비전력은 최대 동작주파수인 400MHz로 동작할 때 0.6W로써, 동종 동급의 프로세서 중에서는 전력을 가장 적게 소비한다. 32bit(TMPR4955CFG)와 64bit(TMPR4956CXBG-400)의 SysAD 버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이들 제품은 컬러 레이저프린터나 고성능 셋탑박스, 네트웍 기기 등 대용량의 그래픽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분야에서 임베디드 프로세서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Toshiba America Electronic Components Inc.의 TX-RISC 사업부의 부사장인 샤둘 카지는 도시바가 그동안 시스템 통합의 유연성을 보존하면서 더욱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64bit MIPS RISC 프로세서의 표준을 더욱 높은 주파수로 끌어올려왔다고 하면서, 소비전력을 적게 유지하면서 동작주파수를 높이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1989년 이래로 도시바는 MIPS Technology로부터 라이선스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의 TX-RISC 시리즈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임베디드 어플리케이션이나 각종 주변기기용, 디지털 정보기기, 네트웍 기기 등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왔다.

TMPR4955CFG-400와 TMPR4956CXBG-400은 2003년 8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가격은 100개 기준으로 TMPR4955CFG-400이 $35, TMPR4956CXBG-400이 $45로 예정되어 있다. 양산은 올해 말 경에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