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비트 서버용칩 주도권 싸고 AMD.인텔 `신경전`
COMPARA
03/01/25 12:03
1988
 
`옵테론 vs 아이태니엄'

세계 컴퓨터 CPU 시장의 양대 산맥 AMD와 인텔이 차세대 서버용 칩을 놓고 다시 한번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AMD는 지난 21∼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리눅스 월드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자사의 64비트(bit) 서버 칩 `옵테론'에 대한 적극적인 바람몰이에 나섰다. 반면 인텔도 지난 16일 64비트 서버용 칩 `아이태니엄2' 신제품의 출시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기겠다고 발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C넷에 따르면 리눅스 월드 기조연설자로 나선 AMD의 헥터 루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옵테론 서버 제조 파트너와 옵테론용 소프트웨어 신제품, 고객을 위한 옵테론 서버 평가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AMD는 올 4월 옵테론 칩을 본격 출시한다.

루이즈는 "고객사들을 상대로 옵테론 서버 500대를 제공, 테스트 및 소프트웨어 개발 목적 등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옵테론 성능이 입증되면 향후 많은 대기업들이 이를 채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AMD는 또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제휴 및 지원 업체들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생 서버 설계 업체인 뉴이시스와 산미나-SCI 등이 옵테론 서버를 만들기로 했으며 IBM 소프트웨어 그룹과 이유닉스(Eunix) 등도 옵테론 칩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IBM은 옵테론에서 운영할 수 있는 리눅스용 최신 DB2 데이터베이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으며 캘리포니아 소재 서버 업체 이유닉스는 옵테론 칩을 장착한 대형 서버 제품인 `액셀러론'(Acceleron)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리눅스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 MS 윈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옵테론 제품군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AMD는 옵테론이 x86으로 알려진 기존 32비트 칩 기술을 확장해 개발됐기 때문에 아이태니엄2와 달리 64비트 뿐 아니라 구형 32비트 소프트웨어 패키지도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아이태니엄2(코드명 맥킨리)를 출시, 경쟁업체들보다 앞서 64비트 서버용 칩 시대를 개막한 인텔은 그 여세를 몰아 올 여름 차세대 아이테니엄2 `메디슨'을 내놓고 이어 랙서버, 블레이드 서버용 `디어필드'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 2004년에 메디슨 신제품을 추가 발표하고 당초 2007년으로 예정됐던 두 개의 프로세서를 함유한 칩(몬테치토) 출시 일정도 2005년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아이태니엄2는 지금까지 출시된 서버 칩 중 최상급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텔이 후속 신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김에 따라 제품 매력이 더욱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AMD 등 경쟁사들을 압박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자료출처:디지털타임즈
       
 
 
 
 
 
 
 
휴먼CNH
서울특별시 용산구 새창로45길 42, 3층(신계동)
법인명(상호):휴먼CNHㅣ대표자:최광진ㅣ개인정보관리책임자:한승균ㅣE-mail:webmaster@icompara.co.kr
사업자등록번호:825-18-02192ㅣ통신판매업신고:제2023-서울용산-1425호

대표전화: 02-3273-8244 | 팩스번호:02-706-1799

Copyrighⓒ 1999-2024 COMPAARA All rights re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