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 판매량 5개월째 "한숨"
COMPARA
02/03/20 23:32
2146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PC 운영체제(OS)인 윈도XP가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윈도XP는 지난해 10월말 미국과 동시에 국내시장에 출시된지 5개월이 가까이 됐으나 국내 PC 및 소프트웨어 시장에 활기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을 비롯해 기업 라이선스 시장에서 기대를 크게 밑도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MS의 패키지 SW 국내총판 3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윈도XP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패키지와 중소기업에 라이선스로 판매한 윈도XP는 2만카피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수량은 윈도 95·98 출시 때와 비교하면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더구나 지금까지 총판3사의 판매량 가운데 80% 가량은 지난해 XP출시에 맞춰 실시한 예약판매와 PC 전문가그룹이 구입한 물량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는 패키지 및 라이선스 판매량이 현격히 줄어 총판 3사의 1분기 판매량은 3000카피 정도에 불과할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라이선스로 판매하는 수량은 극히 저조하다.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소프트웨어 유통매장을 찾아 현금으로 윈도XP 패키지를 사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 총판업체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은 현재의 윈도98 또는 2000 운영체제에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윈도XP 운영체제를 탑재한 PC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대다수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초 정부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SW 불법사용도 윈도XP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윈도XP를 탑재한 PC 판매도 당초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

삼성전자·삼보컴퓨터·LGIBM 등 국내 주요 PC업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윈도XP 탑재 데스크톱·노트북PC의 예상 판매량은 약 76만대로, 이는 2000년 1분기 약 100만대, 지난해 같은 기간 80만여대에 비해 낮은 수치다. 결국 윈도XP 출시로 인한 국내 PC 시장의 회복 기대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MS의 유재성 마케팅 이사는 “윈도XP 판매는 주로 PC업체들과 맺는 번들 계약과 중급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선스 공급계약으로 이뤄진다”며 “올해 MS는 세계적으로 7000만 카피, 국내에는 300만카피 정도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출처:디지털타임즈
       
COMPARA 02/03/20 1819
COMPARA
02/03/11
2168
 
 
 
 
 
 
 
휴먼CNH
서울특별시 용산구 새창로45길 42, 3층(신계동)
법인명(상호):휴먼CNHㅣ대표자:최광진ㅣ개인정보관리책임자:한승균ㅣE-mail:webmaster@icompara.co.kr
사업자등록번호:825-18-02192ㅣ통신판매업신고:제2023-서울용산-1425호

대표전화: 02-3273-8244 | 팩스번호:02-706-1799

Copyrighⓒ 1999-2024 COMPAARA All rights re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