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8GHz P4 가격은 562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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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23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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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가격 하락으로 고배를 마신 메모리 업체들은 감산을 준비하고 있지만 인텔과 AMD의 인하 경쟁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그런데 인텔은 새로이 발매될 1.8GHz 펜티엄 4 프로세서의 가격을 562불로 책정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에 비해 1.6GHz 모델의 가격은 훨씬 저렴한 294불.

이제 2GHz이 등장하면 그 가격 역시 562불이 될 것이고, 1.9GHz은 455불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인텔은 펜티엄 III가 아닌 펜티엄 4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1.4GHz대의 CPU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할 전망이다.

그리고 인텔은 여전히 램버스와 함께 사업을 펼칠 의향을 가지고 있다. RDRAM을 지원하는 i850 칩셋의 가격 인하와 함께 PC 고객들에게 RDRAM을 추천하고 있는 것이다. 또 The inquirer 스탭들은 펜티엄 4 시스템의 원가를 입수했다고 하는데, 이에 따르면 PC 제조 업체들이 1.4GHz P4 시스템을 제조해서 판매했을 때 남길 수 있는 이득은 무려 22%, 즉 246불 정도에 달한다고 한다.

어쨌든 인텔이 상당히 호전적인 시장 공략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출처: the inquirer